[보쿠아카] [개연성 없음 주의] [썰체 주의] 위험한 소원 3 마지막 이야기 아카아시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란제리가 벗겨져 자신의 교복으로 갈아입혀져 있었다. 보쿠토의 방에서 일어났는데도 보쿠토는 보이지 않았다. 그 흔한 메모 하나도 없었다. 바래서는 안 될 기대감이었건만, 아카아시는 절망했다. 침대에는 한 사람분의 온기만 가느다랗게 남아있었다. 한없이 무너져내린다. 아카아시는 비참했고 서러웠으며, 도망쳤다. 보쿠토가 전화를 해놓았는지, 아카아시의 부모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어서 와라. 집은 시원했고, 아카아시는 가볍게 네, 라고 대답했다. 다녀왔습니다, 라고 대답하면 그 말의 끝이 무너질 것 같았다. 목 언저리가 울렁거렸다. 아카아시는 에어컨이 켜져 시원한 거실을 지나 후텁지근한 자신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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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쿠아카] [전력 주제 : 눈] [눈동자 색이 다양하다는, 판타지 설정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살인마, 납치 및 감금 소재 주의] 달도 숨어버린 어둠 아이콜렉터를 조심해 반짝, 눈을 뜨면 눈이 없어진다네 아이콜렉터를 조심해 그는 눈동자를 좋아해 깜빡, 눈을 뜨면 눈이 없어진다네 *** 3년 전, 리브란테 거리 골목에서 시체가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었다. 그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였고, 별다른 원망관계도 이렇다 할 죽음의 사유가 전혀 없는 피해자였다. 특이점은 단 하나. 눈이 없다는 것. 깔끔하게 눈만 뽑아내고 살인을 저지른다. 그 뒤로 총 24건에 달하는 살인 사건은 모두 아이콜렉터의 몫이었다. 그의 살인 방법은 목 가운데, 기도를 찌르는 것이었는데 시체는 언제나 목에 지름 2cm 정도의 구멍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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